오래된 명기, 맥북 프로 2017: 아직도 현역으로 뛰게 만드는 핵심 해결 방법 가이드
맥북 프로 2017 모델은 출시된 지 시간이 꽤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는 기기입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과 함께 성능 저하, 하드웨어적인 문제 등 여러 난관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이 게시물에서는 맥북 프로 2017을 다시 한번 최상의 상태로 되돌리고, 발생 가능한 주요 문제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자세한 해결 방법을 깊이 있게 다루어 보겠습니다. 이 가이드를 통해 소중한 맥북 프로를 더 오래,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목차
- 나비식 키보드의 고질적인 문제와 대응
- 디스플레이 플렉스 케이블 문제 (Flexgate) 대처
- 성능 저하 및 발열 문제 해결 방안
- 배터리 수명 관리 및 교체 시점
-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시스템 관리
나비식 키보드의 고질적인 문제와 대응
맥북 프로 2017의 가장 악명 높은 부분 중 하나는 2세대 나비식(Butterfly) 키보드입니다. 이 키보드는 키감이 얇고 디자인은 미려했지만, 작은 먼지나 이물질만으로도 키가 이중 입력되거나 입력되지 않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습니다.
키보드 입력 오류 해결책
- 키보드 청소: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에어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키 캡 아래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애플 지원 문서에 따라 맥북을 75도 각도로 세우고, 키보드를 가로질러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에어 스프레이를 짧게 분사한 다음, 맥북을 돌려서 다시 시도합니다. 이물질이 움직이거나 제거될 수 있습니다.
- 서비스 프로그램 확인: 다행히 애플은 2016년부터 2019년 모델에 장착된 나비식 키보드에 대해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Keyboard Service Program)을 제공했습니다. 사용자님의 기기가 아직 프로그램 대상 기간(구매일로부터 4년) 내에 있는지 확인하고, 해당된다면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여 무상 수리 또는 교체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 수리를 통해 키보드뿐만 아니라 상판 전체(배터리 포함)가 교체되므로, 노후된 배터리 문제도 동시에 해결되는 큰 이점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플렉스 케이블 문제 (Flexgate) 대처
맥북 프로 2017(특히 13인치 논-터치바 모델 제외)은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케이블이 너무 짧게 설계되어 Flexgate라는 또 다른 하드웨어 이슈에 취약합니다. 디스플레이를 열고 닫는 반복적인 동작으로 인해 이 케이블이 손상되면서 화면 하단에 무대 조명(Stage Light)과 같은 얼룩이 생기거나, 화면을 특정 각도 이상 열면 화면이 완전히 꺼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Flexgate 문제 해결책
- 애플 서비스 프로그램 확인: 2016년 모델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디스플레이 백라이트 서비스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2017년 모델은 이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지속적인 문제 제기로 인해 비공식적으로도 수리가 진행되는 경우가 있었으므로, 서비스 센터에 문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자가 수리 또는 사설 수리: 공식 수리가 어려운 경우, 사설 수리점을 통해 더 긴 플렉스 케이블로 교체하는 등의 수리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관련 수리는 매우 정교하고 난이도가 높으며, 비공식 수리 시 이후 애플의 공식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성능 저하 및 발열 문제 해결 방안
맥북 프로 2017은 출시 당시에도 발열 관리에 있어 일부 비판이 있었습니다. 특히 고사양 작업을 할 때 CPU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쓰로틀링(Throttling) 현상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시스템이 무거워지고, 열 전도 물질(서멀 페이스트)이 노화되면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성능 및 발열 관리법
- 활성 상태 보기(Activity Monitor)를 통한 관리:
-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활성 상태 보기를 실행하여 현재 CPU와 메모리를 가장 많이 점유하는 프로세스를 확인합니다.
- 사용하지 않는 불필요한 응용 프로그램이나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는 과감하게 종료하여 CPU와 메모리 부하를 줄여줍니다. CPU 탭에서 상위 항목을 확인하고, 필요하지 않은 프로세스는 선택 후 'X' 버튼을 눌러 종료할 수 있습니다.
- SMC 및 NVRAM/PRAM 재설정:
- SMC(System Management Controller) 재설정은 팬, 배터리, 온도 관리 등 하드웨어 관련 설정을 초기화하여 발열 및 전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NVRAM/PRAM 재설정은 시동 디스크 선택, 시간대 등 저장된 사용자 설정 정보를 초기화하여 간헐적인 시스템 충돌이나 부팅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이 두 가지 재설정 방법은 애플 지원 문서를 통해 정확한 절차를 확인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원 버튼과 특정 키 조합을 사용하여 재시동)
- 서멀 페이스트 재도포: 맥북의 내부 청소와 함께 CPU 및 GPU의 서멀 페이스트를 새로 도포하는 것은 발열 관리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오래된 서멀 페이스트는 열 전도 능력을 잃어버려 발열의 주범이 됩니다. 이 작업은 전문적인 지식과 도구가 필요하므로, 가능한 한 숙련된 기술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물리적 환경 개선: 맥북을 사용할 때는 통풍이 잘 되는 평평하고 단단한 표면에 놓고, 노트북 스탠드를 사용하여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푹신한 침대나 소파 위에서의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배터리 수명 관리 및 교체 시점
2017년형 맥북 프로의 배터리는 수명이 다해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 충전 주기가 짧아질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전원 꺼짐이나 부팅 문제 등 전반적인 시스템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상태 점검 및 대처
- 배터리 상태 확인:
- macOS에서 '시스템 설정(또는 시스템 환경설정) > 배터리'로 이동하여 배터리 성능 상태를 확인합니다. '서비스 권장' 등의 메시지가 뜬다면 교체를 고려해야 합니다.
- 사이클 수(Cycle Count)도 확인해야 합니다. 맥북 배터리는 보통 1000회 사이클까지는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지만, 2017년 모델은 이미 그에 근접했거나 초과했을 수 있습니다.
- 배터리 교체:
-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Swelling) 현상이 발생하면, 트랙패드나 키보드가 들뜨고 심하면 내부 부품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교체해야 합니다.
- 앞서 언급했듯이, 키보드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키보드와 함께 배터리가 포함된 상판 전체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해결책입니다. 서비스 프로그램 대상이 아니라면, 공식 서비스 센터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사설 수리점에서 교체를 진행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최적화와 시스템 관리
하드웨어 문제 외에도, 오래된 운영체제와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는 맥북 프로 2017의 성능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입니다. macOS를 최적화하여 하드웨어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시스템 최적화 팁
- 운영체제(macOS) 업데이트: 맥북 프로 2017은 macOS Ventura(13.x)까지 공식 지원됩니다. 가능하다면 최신 지원 버전으로 업데이트하여 보안 패치와 시스템 안정성 개선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더 이상 최신 macOS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될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해야 합니다.
- 시동 항목 및 배경 프로세스 정리:
- '시스템 설정 > 일반 > 로그인 항목'에서 맥북 시작 시 자동으로 실행되는 불필요한 응용 프로그램 및 배경 작업을 비활성화합니다. 이는 부팅 속도 향상과 시스템 리소스 확보에 크게 기여합니다.
- 런치 에이전트(Launch Agents) 폴더(~/Library/LaunchAgents)에 있는 불필요하거나 오래된 파일도 정리하면 좋습니다.
- 디스크 공간 확보: SSD의 여유 공간이 부족하면 시스템 성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최소한 15-20%의 여유 공간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스템 설정 > 일반 > 저장 공간'에서 시스템이 추천하는 파일 정리 옵션(예: 오래된 파일 자동 삭제, 아이클라우드에 저장)을 활용하여 불필요한 대용량 파일, 캐시 파일, 미사용 응용 프로그램을 정리합니다.
- 클린 설치 고려: 오랜 기간 사용으로 시스템이 느려지고 각종 오류가 누적되었다면, 중요한 데이터를 백업한 후 macOS를 새로 설치(클린 설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초기화 후 필요한 프로그램만 설치하여 시스템을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해결 방법들을 적용함으로써, 맥북 프로 2017은 여전히 강력하고 생산적인 컴퓨팅 기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소프트웨어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017년형 맥북 프로의 진단 및 수리 여부에 대한 영상입니다: DIAGNOSING A 2017 MACBOOK PRO FAULT A1708 - WAS APPLE CORRECT? 4K.
http://googleusercontent.com/youtube_content/0
더 자세한 참고자료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M1 맥북프로 13인치, 잔고장 스트레스 해소! 핵심 문제 해결 가이드 💡 (0) | 2025.09.29 |
---|---|
해상도 완벽 해결! 맥북 배경화면 사이즈를 내 화면에 찰떡같이 맞추는 초간단 가이드 (0) | 2025.09.28 |
맥북 사용자 필수! Dock 숨김부터 사라짐 문제까지, 완벽 해결 가이드 (0) | 2025.09.27 |
"느려터진" 맥북 프로 13, 성능을 되살리는 확실한 해결 방법 총정리! (0) | 2025.09.27 |
M1 맥북 에어에서 윈도우를 완벽하게 사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부트캠프는 이제 (0) | 2025.09.27 |